희망이는 벌써 모유수유를 5개월째 하고 있는데요, 초반에 자세 잡는 게 참 어려워서 목도 결리고 어깨 등까지 통증이 와서 정말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. 그래서 모유수유 자세를 많이 찾아보고 따라 해 봤었는데요. 저는 제일 베이직한 자세인 요람 자세가 제일 좋더라고요. 그리고 요즘은 새벽 수유 때 같이 누워서 수유하기도 합니다.
목차
모유수유 할 때 좋은 자세
모유수유를 할 때 좋은 자세는 아기와 엄마 모두가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끼며, 유두 통증이나 유방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요해요. 올바른 수유 자세는 아기가 모유를 잘 빨 수 있도록 돕고 엄마의 피로도 줄여줄 수 있답니다. 여기서는 대표적인 모유수유 자세와 각 자세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! 😊
요람 자세 (Cradle hold)
방법:
- 아기의 머리를 엄마의 팔꿈치 안쪽에 올려놓아요.
- 아기의 몸을 엄마의 몸 쪽으로 바짝 밀착시킨 후, 아기의 얼굴이 유방을 향하도록 해요.
- 엄마의 팔로 아기의 등을 지지하고, 다른 손으로 유방을 가볍게 받쳐줍니다.
장점:
- 가장 기본적이고 많이 사용되는 자세예요.
- 엄마와 아기 모두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요.
주의할 점:
아기의 몸과 머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해요. 고개가 꺾이지 않게 조심하세요.
풋볼 자세 (Football hold)
방법:
- 아기의 몸을 엄마 옆구리 쪽으로 끌어와요.
- 아기의 머리를 손으로 받치고, 몸은 엄마의 팔과 몸통에 올려요.
- 아기의 다리는 엄마의 겨드랑이 뒤쪽으로 가도록 하고, 유두에 입을 맞춥니다.
장점:
- 제왕절개 수술 후에도 상처에 무리가 가지 않아요.
- 쌍둥이 수유를 할 때 유용해요.
- 유방이 큰 엄마나 유두가 작은 엄마에게도 적합해요.
- 유선염 걸렸을 때 요람자세와 풋볼 자세를 5분마다 번갈아가며 바꾸어 먹이면 가슴의 전체적으로 모유가 빠져주어 통증이 덜하고 빠르게 나을 수 있어요!
주의할 점:
아기의 목과 머리가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잘 받쳐주세요.
옆으로 누워서 수유하기 (Side-lying position)
방법:
- 엄마는 옆으로 누워 상체를 약간 세워요.
- 아기 역시 옆으로 눕힌 후, 아기의 입이 유두와 같은 높이에 오도록 맞춰줍니다.
- 한 손으로 아기의 등을 가볍게 지지해 안정감을 줍니다.
장점:
- 밤중 수유에 적합해요. 엄마가 누운 채 수유할 수 있어 피로를 덜 수 있답니다.
- 제왕절개 후 상처 부위에 무리를 주지 않아요.
주의할 점:
아기가 편안하게 누워있도록 쿠션이나 베개를 잘 활용해야 해요.
수유 시 꼭 기억해야 할 점
- 엄마와 아기 모두 편안해야 해요. 불편한 자세는 통증과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아기의 입과 유두의 위치가 중요해요. 아기의 입이 유두를 깊숙이 물도록 도와주세요.
- 지지 도구 사용: 수유 쿠션, 베개 등을 활용하면 자세를 더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.
- 수유 후 자세: 수유가 끝나면 아기를 가볍게 트림시키기 위해 세우거나 어깨에 올려놓아 소화에 도움을 주세요.
위의 자세들을 상황에 맞게 시도해보면서 엄마와 아기 모두 편안한 자세를 찾아보세요. 특히 처음 모유수유를 시작하는 경우,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질 거예요. 궁금한 점이 있거나 어려움이 있으면 전문 수유 상담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! 😊